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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뉴질랜드

[뉴질랜드/밀포드사운드] RealNZ 밀포드사운드 버스투어 후기 및 꿀팁 공유- 헤이븐(heaven)

by 여행닷 2025.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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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트레블닷입니다 :)

 

RealNZ에서 운영하는 밀포드사운드 투어에 다녀왔어요.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고 왔고,

퀸즈타운 출발기준 성인 18만원 정도 지불했습니다.

 

아침 6시 50분까지 집합이라

6시 45분에 집합장소에 도착했어요.

( 집합 장소 구글맵 )

 

다행히 집합 장소가

숙소 바로 앞이라

6시 반에 일어나서 후다닥 씼고 내려왔습니다.

 

아침에 약간 쌀쌀했는데,

실내에서 대기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안으로 들어가서 예약자 이름 말하면

담당 가이드 이름 알려주면서

가이드 분이 자기 이름 부르면

따라 나가라고 설명해주셨어요.

 

버스 탑승 후 좌석은 선착순이고,

앞으로 쭉 그 자리가 지정석이니

 

멀미하시는 분들은

먼저타셔서 앞자리 앉으세요!

 

멀미하시는 분들은 멀미약 필수 입니다.

(돌아올 때 고생한 1인)

 

usb충전단자도 있으니 챙겨서 가세요!

 

제가 선택한 픽업장소가 첫 스타트였어요.

 

저희를 스타트로

퀸즈타운에서도 한 4군데 정도 멈춰서 인원체크 후

테아나우로 넘어갑니다.

(약 1시간 소요)

 

테아나우에 도착 후,

휴게소 같은 곳에 정차해 20분정도 쉬었다 가는데요.

 

휴게소는 사람이 많으니 휴게소에서 음식 먹지말고

위 사진 파이집이 맛있다며 먹어보라고

가이드분이 추천해주셨습니다.

( 구글맵 )

 

 

가격도 7~8NZD인데,

맛도 있었습니다.

 

양고기도 민트젤리맛과 잘 어울러져있고,

스테이크 앤 치즈도

고기도 안 질기고

치즈맛도 잘 나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하나 더 먹었는데

크림치킨이였나..

크림 뭐시기는 그냥 그랬어요.

 

20분 알차게 쓰고 밀포드사운드를 향해 출발합니다.

 

한 30분 달렸나..

내리래요.

 

Eglinton Flats 이라고

유명한 뷰포인트라고 합니다.

( 구글맵 )

 

우리나라에선 잔디밭 평지를 보기가 힘든데

자연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10분정도 정차 후 다시 출발합니다.

 

얼마 안 가서 또 내리래요.

 

미러 레이크 입니다.

말 그대로 거울 호수.

( 구글맵 )

 

호수가 너무 투명해서

산이 반사되어 보이는게 신기했습니다.

 

단점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찍을 수가 없다 하하하

 

첫 시작점부터 산책로 처럼 쭉 이어져 있는데

그 길 따라 쭉 가다보면

타고 왔던 차가 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도착 후 다시 출발합니다.

 

한 15분정도 더 달렸나..

 

밀포드사운드 가기 전 마지막 화장실이라며

휴게소에 또 멈췄어요.

 

밀포드사운드.. 멀다더니

이렇게 중간중간 멈췄다 출발했다 하니

멀게 안 느껴졌습니다.

 

드디어 도착~!

도착하니 거의 12시 정도가 다 되어있었어요.

 

 

제가 탈 배는 haven인데,

헤이븐 타시는 분들

꿀팁 몇 개 알려드릴테니

챙겨가세요!

 

 

탑승 후에 배 좀 돌아다니다가

배가 고파서 들어가서 어디 좀 앉자 하는데

자리가 하나도 없는거에요..

 

 

뒤쪽으로 나가는 문 앞쪽에

자리가 하나 남아서

겨우 앉았습니다ㅜ

 

혹시 자리 앉아서 음식 드실 분들은

들어오셔서 자리 먼저 맡으셔요.

 

구경은 배 출발하고 해도 늦지 않습니다.

 

음식 주문 후 맥주를 홀짝홀짝 마시다 보면

배도 출발하고,

음식도 생각보다 금방 나옵니다.

 

캬,, 음식먹으려고 배 탄 아이처럼 시켰어요.

 

헤이븐 피시앤칩스 잘 합니다.

 

배고프시면 피시앤칩스에 맥주 드세요!

 

사실 다른 한국분들 리뷰에 신라면 판다고해서

신라면 먹으려고 했는데

헤이븐에는 라면을 안 판다고 하더라구요ㅜㅜ

 

다른 한국분들 보니까

컵라면을 들고 오셔서

물 부어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직원한테 물어보니까

헤이븐은 라면 판매는 안 하고,

들고오면 따듯한 물은 부어준다고 합니다ㅜㅜ

 

라면 드시고 싶으신 분들 꼭 들고 가세요!

 

저는 사실

라면 있으면 먹고 없으면 말지 뭐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라면냄새가 퍼지기 시작하니까

아...못 참겠더라구요.

 

비행기에서 한 명이 라면시키기 시작하면

하나 둘 라면 드시는 것처럼... 

컵라면 사서 하나 들고 가세요.

 

(라면 못 가져가서 한이 된 1인) 

 

 

배도 든든히 채우고 난 후에

나가서 구경해줬습니다.

 

밀포드 사운드 1년에 3분의 1만 날씨가 좋다던데,

그 3분의 1에 포함됐다는 생각에

어찌나 기뻤는지 몰라요.

 

크고 작은 폭포도 많이 보게 되고,

 

큰 폭포는

근처 가까이가면 물이 많이 튀니깐

 

밖에서 구경하실 분들은

워터프루프 옷 입고 가셔요!

 

 

저는 폭포 근처로 갈 때마다 실내로 피신했어요 ㅎ

 

 

자연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밀포드 사운드를 가라는 말이 맞았어요.

 

사람손은 타지 않았지만 

깔끔하게 정리된 자연을 본 느낌이랄까..

 

사실 자연만 즐기기엔 인생을 덜 살았다 느꼈던게

같은 광경이 반복되니깐

예쁘고 아름답긴 하지만

1시간 반은 조금 지루하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밀포드 사운드에 있을 당시에는

나이를 좀 더 먹고 방문했어야

더 크게 감동받았을랑가 싶었는데

 

지금 돌아와서 다시 사진을 보니

마음껏 즐기다 올 걸 후회합니다.

 

일광욕하는 물개도 보고 신기하고 알찬 투어였어요.

 

다시 버스로 돌아와서 퀸즈타운으로 바로 돌아가는 줄 알았습니다.

 

 

드디어 마지막 코스.

 

밀포드 사운드에서 나오면 보이는 계곡이에요.

 

뉴질랜드 진짜 청정지역이다...

어떻게 이렇게 깨끗하지.

 

자연이 오염되지않게 더 사랑하고 아껴줘야 되겠구나.

mbti nf는 느낀점이 너무 많아요.

 

이 계곡(?)을 끝으로 투어는 마무리가 됩니다.

이때가 3시쯤이였어요.

 

다시 테아나우로 돌아가 사람들 내려준 후

퀸즈타운으로 향했습니다.

 

문제는 여기인데,,

앞에서도 말했듯이 멀미하시면 꼭 멀미약 드세요ㅜ

 

 

저는 멀미를 잘 하는데

토할정도로 심하게는 안 해서 안 챙겼거든요.

 

테아나우까지는 잘 참았는데,

테아나우에서 퀸즈타운으로 오는데 와... 

 

밥먹은지 6시간이 지나서

토는 못 했지만

진짜 헛구역질나서 죽을 뻔했습니다.

 

밀포드사운드 갈 때는

중간중간 멈추고

바람도 쐬고 해서 괜찮은데

돌아올때는 주구장창 차만 타니까 꼭 멀미약 드세요.

 

 

돌아와서 저는

마트에서 급하게 우동하나 사서 국물 끓여먹고

(멀미를 들 했나봐요. 국물있는 음식이 땡겼음)

 

남편은 마지막 밤이라고

fergburger 테이크아웃하나 해서 또 먹어줬습니다.

 

fergburger가 이틀연속 먹을 정도라는거...

그 정도로 맛있긴 해요.

 

속만 안 느글거렸어도 또 먹는 건데 흑흑

 

이렇게 퀸즈타운에서의 2박이 끝이 났습니다.

 

퀸즈타운에서 출발하는

밀포드사운드 투어는

 

멀미약만 있었다면 완벽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아주 만족하는 코스였어요.

 

퀸즈타운 다음 코스로는 더니든입니다:)

더니든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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