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트레블닷입니다 :)
RealNZ에서 운영하는 밀포드사운드 투어에 다녀왔어요.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고 왔고,
퀸즈타운 출발기준 성인 18만원 정도 지불했습니다.
아침 6시 50분까지 집합이라
6시 45분에 집합장소에 도착했어요.
( 집합 장소 구글맵 )
다행히 집합 장소가
숙소 바로 앞이라
6시 반에 일어나서 후다닥 씼고 내려왔습니다.
아침에 약간 쌀쌀했는데,
실내에서 대기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안으로 들어가서 예약자 이름 말하면
담당 가이드 이름 알려주면서
가이드 분이 자기 이름 부르면
따라 나가라고 설명해주셨어요.
버스 탑승 후 좌석은 선착순이고,
앞으로 쭉 그 자리가 지정석이니
멀미하시는 분들은
먼저타셔서 앞자리 앉으세요!
멀미하시는 분들은 멀미약 필수 입니다.
(돌아올 때 고생한 1인)
usb충전단자도 있으니 챙겨서 가세요!
제가 선택한 픽업장소가 첫 스타트였어요.
저희를 스타트로
퀸즈타운에서도 한 4군데 정도 멈춰서 인원체크 후
테아나우로 넘어갑니다.
(약 1시간 소요)
테아나우에 도착 후,
휴게소 같은 곳에 정차해 20분정도 쉬었다 가는데요.
휴게소는 사람이 많으니 휴게소에서 음식 먹지말고
위 사진 파이집이 맛있다며 먹어보라고
가이드분이 추천해주셨습니다.
( 구글맵 )
가격도 7~8NZD인데,
맛도 있었습니다.
양고기도 민트젤리맛과 잘 어울러져있고,
스테이크 앤 치즈도
고기도 안 질기고
치즈맛도 잘 나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하나 더 먹었는데
크림치킨이였나..
크림 뭐시기는 그냥 그랬어요.
20분 알차게 쓰고 밀포드사운드를 향해 출발합니다.
한 30분 달렸나..
내리래요.
Eglinton Flats 이라고
유명한 뷰포인트라고 합니다.
( 구글맵 )
우리나라에선 잔디밭 평지를 보기가 힘든데
자연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10분정도 정차 후 다시 출발합니다.
얼마 안 가서 또 내리래요.
미러 레이크 입니다.
말 그대로 거울 호수.
( 구글맵 )
호수가 너무 투명해서
산이 반사되어 보이는게 신기했습니다.
단점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찍을 수가 없다 하하하
첫 시작점부터 산책로 처럼 쭉 이어져 있는데
그 길 따라 쭉 가다보면
타고 왔던 차가 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도착 후 다시 출발합니다.
한 15분정도 더 달렸나..
밀포드사운드 가기 전 마지막 화장실이라며
휴게소에 또 멈췄어요.
밀포드사운드.. 멀다더니
이렇게 중간중간 멈췄다 출발했다 하니
멀게 안 느껴졌습니다.
드디어 도착~!
도착하니 거의 12시 정도가 다 되어있었어요.
제가 탈 배는 haven인데,
헤이븐 타시는 분들
꿀팁 몇 개 알려드릴테니
챙겨가세요!
탑승 후에 배 좀 돌아다니다가
배가 고파서 들어가서 어디 좀 앉자 하는데
자리가 하나도 없는거에요..
뒤쪽으로 나가는 문 앞쪽에
자리가 하나 남아서
겨우 앉았습니다ㅜ
혹시 자리 앉아서 음식 드실 분들은
들어오셔서 자리 먼저 맡으셔요.
구경은 배 출발하고 해도 늦지 않습니다.
음식 주문 후 맥주를 홀짝홀짝 마시다 보면
배도 출발하고,
음식도 생각보다 금방 나옵니다.
캬,, 음식먹으려고 배 탄 아이처럼 시켰어요.
헤이븐 피시앤칩스 잘 합니다.
배고프시면 피시앤칩스에 맥주 드세요!
사실 다른 한국분들 리뷰에 신라면 판다고해서
신라면 먹으려고 했는데
헤이븐에는 라면을 안 판다고 하더라구요ㅜㅜ
다른 한국분들 보니까
컵라면을 들고 오셔서
물 부어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직원한테 물어보니까
헤이븐은 라면 판매는 안 하고,
들고오면 따듯한 물은 부어준다고 합니다ㅜㅜ
라면 드시고 싶으신 분들 꼭 들고 가세요!
저는 사실
라면 있으면 먹고 없으면 말지 뭐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라면냄새가 퍼지기 시작하니까
아...못 참겠더라구요.
비행기에서 한 명이 라면시키기 시작하면
하나 둘 라면 드시는 것처럼...
컵라면 사서 하나 들고 가세요.
(라면 못 가져가서 한이 된 1인)
배도 든든히 채우고 난 후에
나가서 구경해줬습니다.
밀포드 사운드 1년에 3분의 1만 날씨가 좋다던데,
그 3분의 1에 포함됐다는 생각에
어찌나 기뻤는지 몰라요.
크고 작은 폭포도 많이 보게 되고,
큰 폭포는
근처 가까이가면 물이 많이 튀니깐
밖에서 구경하실 분들은
워터프루프 옷 입고 가셔요!
저는 폭포 근처로 갈 때마다 실내로 피신했어요 ㅎ
자연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밀포드 사운드를 가라는 말이 맞았어요.
사람손은 타지 않았지만
깔끔하게 정리된 자연을 본 느낌이랄까..
사실 자연만 즐기기엔 인생을 덜 살았다 느꼈던게
같은 광경이 반복되니깐
예쁘고 아름답긴 하지만
1시간 반은 조금 지루하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밀포드 사운드에 있을 당시에는
나이를 좀 더 먹고 방문했어야
더 크게 감동받았을랑가 싶었는데
지금 돌아와서 다시 사진을 보니
마음껏 즐기다 올 걸 후회합니다.
일광욕하는 물개도 보고 신기하고 알찬 투어였어요.
다시 버스로 돌아와서 퀸즈타운으로 바로 돌아가는 줄 알았습니다.
드디어 마지막 코스.
밀포드 사운드에서 나오면 보이는 계곡이에요.
뉴질랜드 진짜 청정지역이다...
어떻게 이렇게 깨끗하지.
자연이 오염되지않게 더 사랑하고 아껴줘야 되겠구나.
mbti nf는 느낀점이 너무 많아요.
이 계곡(?)을 끝으로 투어는 마무리가 됩니다.
이때가 3시쯤이였어요.
다시 테아나우로 돌아가 사람들 내려준 후
퀸즈타운으로 향했습니다.
문제는 여기인데,,
앞에서도 말했듯이 멀미하시면 꼭 멀미약 드세요ㅜ
저는 멀미를 잘 하는데
토할정도로 심하게는 안 해서 안 챙겼거든요.
테아나우까지는 잘 참았는데,
테아나우에서 퀸즈타운으로 오는데 와...
밥먹은지 6시간이 지나서
토는 못 했지만
진짜 헛구역질나서 죽을 뻔했습니다.
밀포드사운드 갈 때는
중간중간 멈추고
바람도 쐬고 해서 괜찮은데
돌아올때는 주구장창 차만 타니까 꼭 멀미약 드세요.
돌아와서 저는
마트에서 급하게 우동하나 사서 국물 끓여먹고
(멀미를 들 했나봐요. 국물있는 음식이 땡겼음)
남편은 마지막 밤이라고
fergburger 테이크아웃하나 해서 또 먹어줬습니다.
fergburger가 이틀연속 먹을 정도라는거...
그 정도로 맛있긴 해요.
속만 안 느글거렸어도 또 먹는 건데 흑흑
이렇게 퀸즈타운에서의 2박이 끝이 났습니다.
퀸즈타운에서 출발하는
밀포드사운드 투어는
멀미약만 있었다면 완벽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아주 만족하는 코스였어요.
퀸즈타운 다음 코스로는 더니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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