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 블로거 트레블닷 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프라하 관련 블로그로 돌아왔어요.
렌트카 예약방법은 간단하기도 하고
여러 블로그에 잘 나와있으니 따로 포스팅은 안 할게요!
프라하로 들어가서 여행 시작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공항에서 렌트카 픽업을 많이 하세요!
먼저 공항에 나와서부터 픽업하기 까지 어떻게 하는지 보여드릴게요!
(주의사항도 많고, 할 말도 많아서 긴 글이 될 거 같아요.
차 렌트할 때 알아야 할 최소한의 것들,
주의 상항을 최대한 제가 겪은 경험 포함해서 알려드릴게요.
꼭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저희 같은 상황에 처하지 않길 바랍니다.)
-너무 길다 싶으면 비넷 밑에 주의사항만 읽으세요!
차 렌트 장소는 공항에서 나와서
렌트카 회사들이 모여있는 주차장 같은 건물이 따로 있습니다!
프라하 공항은 친절히 도 표지판에 한국어도 적혀있어요!
버스 타는 곳을 지나 저 사진 속 건물로 들어가면 됩니다.
많은 렌터카 회사 중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HERTZ가 눈에 확 띌 거예요.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희는 저녁에 도착해서 사람이 많지 않았어요.
마지막 손님이었는지 오자마자 이름도 알고 있더라고요.
설명 다 듣고 저쪽 문으로 나가 차를 찾고 출발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들으면 과정이 되게 간단해요!
하지만 렌트카 받기 전에 주의사항이 많이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차 렌트하실 때는 정보를 최대한 많이 알아보고 가셔야 해요.
(이제부터 긴 글 시작합니다,,)
먼저,
그냥 사인하라고 했다고 아무것도 묻지도 않고 사인하지 마세요!
이게 뭔지 자세히 물어보고, 영어 잘 못해도 최소한 물어는 보셔야 해요.
싸인에 관련된 건 밑에서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그리고 조금 오버하는 거 같지만
브이로그 찍는 척하면서 차 인수하는 과정을
동영상으로 찍어놓는 것도 좋습니다.
증거가 되니깐요.
싸인을 잘해야 하는 이유는
현장에서 결제할 때 결제되는 내역이 조금 많아요.
슈퍼 커버도 예약할 때 선택하는 게 아니라 가서 추가 요금 내고 선택하는 거잖아요.
그거 플러스로 디파짓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카드가 두 번 긁혀서 뭔가 싶었어요.
디파짓이 꽤 높아요. 몇 백 합니다.
물론 차 렌트하는 기간에 따라 다르겠지만..
심지어 카드 두번 긁힌 것도 차 렌트 후 2시간 뒤에 긁혀서 뭐지 싶었어요.
차 대여할 때 직원분이 분명히
'결제는 안되고 요금만 잡아 놓는 거다'라고 했는데
하나는 요금 잡아 놓고, 하나는 결제가 되었더라고요.
당황..🤯
나중에 디파짓은 취소되긴 했어요!
두 번째로 가장 중요한 게, 비넷!
본인이 방문할 국가가 비넷을 사용하는 나라인지 무조건 알아보고 가세요.
저는 알아보고 가서 당연히 살 거라고 예산도 잡아놨는데,
직원이 비넷 안 사도 된다고 해서 며칠을 안 붙이고 다녔어요.
오스트리아에서...
왜 그렇게 믿었을까요.
결국 저희 잘못이잖아요. 증거가 없으니...
차에 이렇게 생긴 스티커가 없다면 의심해 보세요.(오스트리아 용)
그리고 스티커 꼭 떼셔서 붙이라는 위치에 붙이셔야 합니다.
오스트리아에서 안 머무르고
오스트리아 고속도로만 이용한다 하더라도
꼭 붙이셔야해요,
10분만 지나간다 하더라도 사서 붙이셔야합니다.
참고로 비넷을 안 붙이고 다니시면 벌금이 120유로입니다.
벌금 + 허츠에서 벌금 내역서 오픈(?)하는 데 한건 당 30유로가 추가로 듭니다.
허츠 입장에선 돈 버는 거죠..
아직 티켓이 날아오진 않았는데
벌금 내라고 메일이 오면 벌금 관련 포스팅도 해볼게요.. 흑
여행 중에 저희 같은 일 당해서 여행 중에 기분 상하지 않길 바랍니다..
이제 중요한 싸인 얘기를 다시 해볼게요.
저희도 멋도 모르고 사인하라는 곳에 사인을 했어요.
직원분이 엄청 친절했는데, 눈 뜨고 코베일 뻔한 거죠.
비넷에서 한번 사기당한 걸 깨닫고 난 후,
저희가 사인한 계약서를 아주 꼼꼼히 봤어요.
뭐든 다 공짜인 것처럼 얘기했는데
알고 보니 다 돈이었던 거 있죠?
싸인을 총 세 번 하는데 하나하나 말씀드릴게요.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첫 번째, 마지막에 기름 가득 채워 놓을 거야 말 꺼야?
라고 물어봅니다. 그래서 저희가 고민을 했어요.
고민하는 걸 보더니, "너네 안 채워 가도 돼!"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공짜로 해주는 거야? 이랬더니 YEAH라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이것도 우리나라 돈으로 한 8만 얼마 정도 계산이 되어있었어요.
그래서 반납하기 전에 채워 갔습니다.
기름이 거의 바닥이었는데 가득 채우니 8만 원 조금 안 되게 나왔어요.
기름을 거의 다 쓴 게 아닌 이상 채워가는 게 이득이 거 같습니다.
(이 금액은 이미 측정이 되어있고,
기름을 채워서 반납하면 후에 환불이 되는 시스템이에요.)
두 번째, 계약서를 자세히 보시면 항목별로 나누어서 금액이 적혀있어요.
그거를 통틀어서 묶어서 사인하라고 하는데,
항목별로 모르겠는 건 그 자리에서 물어보세요! 바로 사인하시지 마시고!
필요 없는 건 바로 빼세요. 사인하기 전에
세 번째, yes or no체크하는 거 중에 대부분 yes라고 표시되어 있고 통틀어서 또 사인하라고 해요.
이것도 읽어 보시고 필요 없는 건 no 표시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
네 번째, 카드 결제하고 사인합니다.
금액이 꽤 높을 거예요.
여기서 디파짓이 얼마인지 물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한 번에 계산되는지도 꼭 물어보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직원들도 다른 나라 법은 잘 몰라요.
그니까 100프로 신뢰하지 마세요.
오스트리아에 있다가 비넷에 뒤통수 맞은걸 깨닫고,
프라하점에 전화해서 상황을 설명했어요.
그러니까 다른 직원분이
"경찰이 너네 차 멈춰 안 세웠으면, 너네 비넷 안 붙인 거 안 걸린 거야!"
라고 하더라고요...
못 미덥고 불안해서 에어비엔비 호스트한테 물어보니까
아니라고, 카메라가 2주마다 한 번씩 바꿔가면서 비넷 붙여져 있는지 검사한다고
하더라고요..
빼박 벌금행인 거죠ㅜㅜㅜ
아직 쪽지가 안 날아와서 모르지만..
많은 분들이 저희 같은 일을 안 당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길고 긴 글이 되었어요.
뒤통수 맞지 마시고 행복한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
프라하 다른 포스팅 리스트
1.프라하 숙소 위치 추천
https://traveldot.tistory.com/23
2.프라하에서 주차장 찾기
https://traveldot.tistory.com/24
3. 프라하 여행 코스
https://traveldot.tistory.com/25
4. 프라하 맛집
나세마소 -
https://traveldot.tistory.com/21
우 글라우비추 -
https://traveldot.tistory.com/27
Pho Viet Restaurant - 쌀국수 맛집
https://traveldot.tistory.com/28
'해외 여행 > 유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체코/프라하] 프라하에서 한식 생각 날 때 대체로 추천하는 이 집! Pho Viet Restaurant/ 하벨시장 근처 맛집, 쌀국수 맛집 (0) | 2019.09.29 |
---|---|
[체코/프라하] 프라하 맛집, 프라하성 근처 맛집 우 글라우비추 U Glaubiců (0) | 2019.09.28 |
[체코/프라하] 프라하 여행 코스 짜기, 프라하 가볼만한 곳과 굳이 안 가도 되는 곳 (0) | 2019.09.26 |
[체코/프라하] 프라하에서 주차장 찾기, mrparkit 이용방법, 프라하 차 주차 (1) | 2019.09.25 |
[체코/프라하]프라하 숙소 잡을 때 위치 추천 및 5인 이상 여행시 숙소 추천(에어비엔비) +유럽 집 현관문 열쇠 여는 방법 (0) | 2019.09.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