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트레블닷입니다 :)
오랜만에 제1터미널 이용하게 되서 제1터미널에 있는 동편 마티나 라운지를 이용하게 되었어요.
확실히 제2터미널 마티나 라운지랑 비교가 많이 되더라구요.
하나하나 비교해보면서
제1터미널 마티나 라운지 이용후기 시작해볼께요!
금요일 밤 7시 20분 상황이였습니다..
마티나 라운즈 로고 있는 곳에서부터 줄 서서 기다리기 시작했어요.
줄이 너무 길어서 그냥 식당 갈까? 싶다가도
비행시간이 2시간 넘게 남아있던 상황이라 그냥 줄서서 들어가자 마음 먹었습니다.
1시간 정도 기다렸더니 20-25분 정도 소요된다는 표지판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표지판 보이고 들어갈때 까지는 한 15분정도 기다린것 같아요.
돈 내고 들어가시는 분들은 거의 없겠지만 결제하고 들어가게 되신다면 성인 45 달라, 어린이 19달라예요.
개인적으로 카드 혜택이 있으니까 갔지 45불 주고는 안 들어갈 것 같아요 ㅎㅎ
줄이 왜 이렇게 안 줄지? 했는데 들어가보니 알겠더라구요.
내부가 제 2 터미널 마티나 라운지에 비해 엄청 작아요.
거의 절반도 안 되게 작은것 같아요.
테이블도 몇 개 없고 대부분 2인석이 주로 있어요.
2터미널과 비교했을 때 인테리어도 많이 오래되보였어요.
더 오래됐으니 그럴 수밖에요.
그럼 이제 음식 리뷰 시작해보겠습니다.
제일 먼저 간장불고기?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그럭저럭 괜찮았어요.
그리고 마티나에 항상 있는 치킨.
이번에는 깐풍기 스타일이네요.
개인적으로 매콤해서 더 좋았습니다.
치킨은 맛이 없을 수가 있나요.
이거만 있어도 맥주가 술술술
가지튀김은 처음 봤는데 맛있었어요!
볶음밥은 처음에는 잉? 싱겁나? 싶었는데 뒤로 갈 수록 간도 맞고 감칠맛도 나고 맛있었어요.
조미료의 맛이랄까ㅋㅋㅋ
짜장면도 있는거에요.
짜장면 러버 남편은 고민도 하지않고 가득 담았는데 짜파게티 컵라면이 더 맛있....
아! 제1터미널 마티나라운지에는 짜파게티 컵라면이 없더라구요!
신라면이랑 사리곰탕만 있었어요.
짜파게티 컵라면 러버로써 너무 아쉬웠어요ㅠㅠ
(그래서 짜장면이 나온건가..?)
립은 흔히 아는 데리야끼 소스에 고기가 부드럽게 발라져서 먹기 편했어요.
그렇지만 저에겐 너무 달아서 패스.
그리고 마티나 라운지에 항상 있는 메뉴들!
떡볶이, 순대, 비빔밥 재료들, 밥, 빵, 튀김, 그리고 에피타이저 샐러드 존까지!
다이어트하느라고 야단탄 했었는데,
라운지까지와서 야채먹기 싫어서 샐러드 쪽은 쳐다도 안 봤어요ㅋㅋ
제1터미널 마티나라운지에는 아이스크림이 있더라구요?
제2터미널에서는 못 본거 같은데 맞나요?
아이스크림 보자마자 마무리로 아이스크림 먹어야지 했습니다ㅋㅋㅋ
그리고 라운지에서 맥주 빠질 수 없죠.
제2터미널 마티나 라운지는 그냥 따라서 마시는 맥주였는데
제1터미널 마티나 라운지는 컵을 꽂아서 맥주를 받는 형식이더라구요.
그냥 따라마시는 맥주가 개인적으론 더 편한것 같아요.
이상한 맥주컵 걸리면 맥주가 줄줄 세더라구요.
다른 한쪽에는 음료수 냉장고도 따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와인은 반대쪽 와인셀러에도 채워져 있었어요.
레드와인은 돈시몬 셀렉션/땜프라니요이고, 화이트와인은 돈시몬 셀렉션/아이렌 이네요.
확실히 와인도 제2터미널 마티나라운지가 종류가 더 많아요.
레드 2종 화이트 2종 스파클링 1종 이렇게 5종류 있었는데
제1터미널 마티나 라운지는 레드 화이트 각각 한종류만 있네요.
제1터미널이랑 제 2터미널이랑 비교하게 되네요 자꾸..
그럼에도 불구하고
맥주도 맛있게 먹고,
떡볶이에 순대까지 넣어서 2차전해주고,
마무리로 아이스크림까지 야무지게 먹고 편안하게 쉬다가 나왔습니다.
9시 좀 넘어서 나왔는데 나올때 보니 사람이 아무도 없더라구요 ㅎㅎ
7시쯤 방문해서 딱 저녁시간이랑 겹쳐서 사람이 더 많았던거 같아요.
방문하시게 된다면 시간 참고하세요!
글을 쓰면서 자꾸 제2터미널의 마티나라운지와 비교하게 됐네요.
대부분 대한항공만 이용하다 보니 제2터미널만 이용해 왔는데,
오랜만에 제1터미널을 방문하니 자연스럽게 기준이 제2터미널 마티나라운지가 된 것 같아요. 😅
제2터미널의 마티나라운지는 비교적 최근에 지어져서 시설이 더 좋은 건 어쩔 수 없지만,
음식 맛은 동일해서 다음에 제1터미널을 이용하게 되더라도 다시 마티나라운지를 방문할거에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